LG디스플레이, 생산직 희망퇴직 실시…급여의 36개월분 위로금 지급

LG디스플레이, 생산직 희망퇴직 실시…급여의 36개월분 위로금 지급

기사승인 2018-09-28 21:31:24

LG디스플레이가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LG디스플레이가 생산직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 공장에서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상은 5년차 이상 생산직 직원으로 10월 초부터 3주가량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고정급여의 36개월분이 희망퇴직 위로금으로 지급된다.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사업구조 고도화 과정에서 유휴인력이 불가피하게 발생하게 돼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사업구조를 LCD(액정표시장치)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LCD시장의 주도권이 중국업체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6112억원, 영업손실 22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5조61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조6289억원)보다 15.4% 감소했다. 당기순손실도 3005억원에 달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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