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예보관에 대한 기피 현상으로 현직 예보관 10명 가운데 8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전국 5급 이상 예보관 46명 가운데 50대가 36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는 9명, 30대는 1명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높은 업무 강도와 예보에 대한 비난 여론 등으로 젊은 직원 사이에서 예보관 근무를 기피한 결과라며 인적 보강과 특별보상체계 수립 등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