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장안사랑채’가 ‘올해의 한옥대상’에 선정됐다.
30일 국토교통부는 ‘2018 대한민국 한옥공모전’를 열고 장안사랑채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한옥공모전은 한옥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현대적으로 발전, 계승시키기 위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안사랑채는 수원 화성의 한옥 집단 조성지역 내 기존 한옥과 현대건축의 상반된 분위기를 부드럽게 순화하는 디자인을 통해 도시건축으로서 한옥의 덕목을 충분히 살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건축, 길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시행한 계획 부문 공모에서는 명지대 우종성씨 등 3명이 출품한 ’적충한·옥‘이 대상인 국토부 장관상을 받았다. 계획 공모는 상업 가로변에 대응할 수 있는 한옥건축의 가능성을 탐색해기 위해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국토부는 적층한·옥은 한옥 구조와 재료, 형태에 대한 이해도와 완성도가 높았으며 한옥을 현실적인 상업공간으로 제안해 한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