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경천면에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가 만발했다.
1일 경천면 따르면 용복리 구룡천변에 조성된 코스모스 군락지에 꽃이 만발, 관광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만3100㎡ 부지에 조성된 코스모스 군락지는 주변의 해바라기 꽃, 들꽃과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더해 주고 있다.
코스모스 군락지를 찾은 관광객들은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연분홍 코스모스꽃과 군락지에 설치된 허수아비 앞에 포즈를 취하고 찍는 등 가을의 추억을 새기고 있다.
특히 국도17호변을 지나는 운전자들도 코스모스에 매료돼 군락지로 차를 돌려 잠시 쉬어가는 모습도 종종 목격되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매년 늘어가는 탐방을 위해 인근마을에서는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해 쉼터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국토공원화사업으로 경천면에서 관리하고 있는 군락지는 봄에는 제방길 금계국, 가을에는 구룡천 둔치 코스모스꽃과 구절초로 탐방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유범수 기자 sawax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