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까가 다양한 꽃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위켄드 플라워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2일 구까에 따르면 오는 13일 꾸까 광화문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영국의 ‘콜ㄹ모비아 로드 플라워 마켓’을 모티프로 차용했다.
콜럼비아 로드 플라워 마켓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꽃을 파는 상인들과 꽃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이며 대표적인 플라워 플리마켓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는 꽃을 즐기는 인구가 선진국보다 많지 않은 탓에 아직 플라워 플리마켓이 개최된 적은 없었다.
꾸까는 꽃 한 단을 3000원부터 1만5000원까지 다양하게 구성할 계획이며 고객이 마켓을 자유롭게 거닐며 꽃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꽃가위나 앞치마, 화병 등 다양한 소품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꾸까 박춘화 대표는 “프랑스와 일본의 일인당 꽃 소비는 연간 12만원에 달하지만 한국은 단지 1만3000원에 불과하다”면서 “최근 강남이나 젊은 고소득층을 시작으로 꽃 소비가 급격이 늘고 있는만큼, 이번 플라워 플리마켓이 꽃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