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재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 카드 수수료는 최대 0.7%까지 내려갔다”며 “하지만 금융위원회와 카드회사들은 중소상공인들 카드수수료는 못 줄이겠다”고 한다며 비판했다.
2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학영 의원은 이같이 밝혔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이 의원이 질의자로 나서 이낙연 총리에게 개선이 시급한 자영업자 관련 과제를 사례중심으로 질문했다.
이 의원은 “한 마트의 경우 연 매출이 약 15억원 정도로 약 2.6%의 카드수수료를 적용받아, 연 4200만원을 카드사에 수수료로 지불하고 있다”며 “점주 순익은 연 2800만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영세·중소 가맹점을 제외한 5억원 이상 일반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을 1.5%로 동일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정부 나름대로 실태조사 거쳐 빠른 시일 안에 개선대책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