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와 전종서가 영화 ‘콜’에 동반 출연한다.
2일 영화 '콜' 측은 “박신혜, 전종서를 주인공으로 확정짓고 촬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콜'은 서로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박신혜는 현재를 살고 있는 여자 서연, 전종서는 과거에 살고 있는 여자 영숙 역을 맡았다.
박신혜가 '콜'에서 연기할 서연은 우연히 과거로부터 온 전화를 받게 되면서 상상치도 못한 일을 맞닥뜨리지만 강단 있게 맞서는 캐릭터다. 박신혜는 그동안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 '7번 방의 선물', '상의원', '형', '침묵' 등에 출연해왔다.
전종서가 연기할 영숙은 우연히 미래로 연결된 전화를 발견하고, 자신을 구원할 유일한 희망이라 믿는 인물이다. 전종서는 올해 개봉한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로 강렬하게 데뷔한 신인 배우다.
‘콜’의 연출을 맡은 이충현 감독은 14분 분량 단편영화 '몸값'으로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신인 감독이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 '럭키', '아가씨', '침묵', '독전' 등을 선보인 용필름이 제작하고 NEW가 투자, 배급을 담당한다.
‘콜’은 2019년 개봉을 목표로 다음달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