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은행 가계대출, 9월 증가세 꺽여…3조4000억원 증가

주요 은행 가계대출, 9월 증가세 꺽여…3조4000억원 증가

기사승인 2018-10-02 16:39:17

국내 주요 은행의 9월 중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세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개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9월중 3조4379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 증가액 4조6549억원에 대비 1조2170억원 감소한 규모다. 개인사업자 대출도 9월중 1조50667억원 증가해 전달 증가액 2조909억원 보다 증가액이 5843억원 감소했다.

다만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는 정부의 9·13대책에도 쉽게 꺽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의 지난달 주담대 증가액은 2조6277억원으로 전달 2조8770억원 대비 감소폭이 2493억원에 불과했다. 금융권에서는 9·13대책에 따른 결과가 연말에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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