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와일드푸드축제 앞두고 이용객 불편 예상

완주와일드푸드축제 앞두고 이용객 불편 예상

기사승인 2018-10-04 10:38:36

전북 완주군 고산미소시장 공용주차장에 카라반이 장기주차돼 있어 주변 상인들과 이용객들의 불만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

인근 상인들에 따르면 카라반이 이곳에 주차된지 1년정도 됐다. 노점상을 하던 이의 것으로 추정되며 상인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수차례 완주군에 민원제기를 했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것.

고산미소 공용주차장은 평소에도 값싸고 질 좋은 한우를 즐기기 위해 많은 이용객들로 붐빈다.

특히 이곳은 내일 5일부터 시작되는 '완주와일드푸드축제' 셔틀버스를 타는 곳으로, 이곳 주차장을 이용하는 이들이 더욱 늘 전망이다.

해당 카라반은 현재 주차공간 2칸을 차지하고 있고 크기 때문에 CCTV가 가려져 사고시 안보이는 문제가 있다.

이 때문에 상인과 주민 등은 "군에서 방치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곳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A씨는 "그간 수차례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사람이 군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군에서는 '주인과 연락이 안된다'며 방치하고 있다"면서 "고산미소시장 입구 도로공사도 장기화 되면서 불편을 겪었는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이러면 안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완주군 관계자는 "관련 사항을 다시 확인해서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유범수 기자 sawax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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