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자유한국당은 맹탕 국회 만들지 말라”

민주당 “자유한국당은 맹탕 국회 만들지 말라”

기사승인 2018-10-05 11:53:17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5일 “자유한국당은 국회를 맹탕으로 만들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에서 “어제 사회 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끝났다”며 “예고 됐듯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의는 인사청문회의 재판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당 의원들은 5명이나 질의에 나섰지만 인사청문회인지 대정부질문인지 헷갈릴 정도로 과도한 장관 흠집 내기에 골몰하는 모습이었다”며 “천금 같은 시간의 대부분을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불명확한 의혹들을 다시 거론하는데 소모됐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한국당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인사청문회 제2라운드를 벌이고 언론의 지면을 장식, 자당의 보도 부하를 늘리면 지지율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여기는 듯하다”면서 “그러나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또 “지방의회에서 상임위원회 질의나 행정사무감사 질의 내용을 대정부 질문에서 그대로 반복하는 의원들이 간혹 있다”며 “국정 전반을 다루는 국회에서 재탕, 삼탕의 질의가 반복된다는 것은 국민 무시에 다름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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