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10월 축제, 태풍으로 휴장 및 연기…유등축제 등 7일 재개장

진주 10월 축제, 태풍으로 휴장 및 연기…유등축제 등 7일 재개장

기사승인 2018-10-05 19:29:14

제25호 태풍‘콩레이’가 6일 새벽부터 7일 오전까지 남해안 일대를 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과 태풍대비를 위해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진주시의 10월 축제가 5일과 6일 휴장하고 7일에 재개장된다.

제68회 개천예술제 예술경연대회 중 실내에서 진행되는 6일과 7일의 무용 경연대회, 음악경연대회 등은 계획대로 진행된다.

10월 축제를 추진 중인 주관단체는 태풍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등 및 부스 결박상태 점검, 부교 및 대형 수상등(燈)을 강가로 이동해 고정  시키는 작업을 하고 전기를 차단하는 등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제는 안전이 담보되어야 하며,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제 주관단체는 물론 관련 부서에서도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태풍이 지나간 뒤 축제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 등 사후 대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으로 한국민속소싸움협회 진주시지회가 주최하는 '제125회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 개막식이 7일로 하루 연기됐다.

당초 6일 오후 3시에 개막식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7일 오후 3시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와함께 6일 열릴 예정인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가 주최하는 '제12회 대한민국 농악축제'도 오는 9일로 진주성 내 임진대첩계사순의단 특설무대에서 변경 개최된다.

한편 이번 대한민국 농악축제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진주삼천포, 평택, 정읍,   강릉, 구례잔수 농악 5개 단체와 전북도 무형문화재 남원 농악과 경남도 무형문화재  진주오광대 등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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