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문화원, 외국어 강좌 ‘아이 캔 스피크 아세안’ 개설

아세안문화원, 외국어 강좌 ‘아이 캔 스피크 아세안’ 개설

기사승인 2018-10-08 10:05:42

아세안문화원이 부산외국어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베트남어·캄보디아어 입문 강좌’ 운영 등 내년까지 아세안 지역 7개어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아세안문화원(ASEAN Culture House, ACH)은 다음달부터 부산외대 특수외국어교육원과 공동으로 아세안 국가 언어 교육의 기회 확대를 위한 실용외국어 강좌 ‘아이 캔 스피크 아세안(I Can Speak ASEAN)’을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문화원은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 건립, 외교부 산하 공공외교 전문기관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KF)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아세안 실용외국어 강좌는 아세안 회원 국가의 공용어 7개어(라오스어, 마인어, 미얀마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필리핀어) 가운데 베트남어와 캄보디아어 2개 언어의 입문 과정으로 구성된다.

다음달 7일부터 12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8주 동안 아세안문화원에서 진행되는 강좌를 통해 수강생들은 각국을 여행하며 활용할 수 있는 관광 및 쇼핑 관련 표현들에서부터 직업과 가족, 음식, 병원 등 일상생활을 이루는 기초적인 표현들을 학습할 수 있다.

강좌 개설을 앞두고 아세안문화원과 부산외대 특수외국어교육원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외국어 강좌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의 구축을 위한 것으로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베트남어, 캄보디아어를 포함한 주요 아세안 지역 언어의 수준별 강좌가 순차적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또 각 과정을 80% 이상 출석해 수료한 수강생들에게는 아세안문화원과 부산외국어대학교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수강신청은 10일부터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www.ach.ac.kr)에서 선착순 무료로 이뤄지며, 자세한 문의는 051-775-2022로 하면 된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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