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일회용컵 사용규제 시행 이후 머그컵과 텀블러 등 대체상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10일 롯데마트는 규제가 시행된 지난 8월 1일부터 이달 7일까지 2개월여간 관련 상품 매출을 살펴본 결과 텀블러는 전년 동기 대비 10.7%, 머그잔은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날씨가 선선해진 10월에는 텀블러 매출이 전년 대비 18.9% 증가하는 등 일회용품 대체 상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테이블웨어 특화 PB ‘룸바이홈 키친’을 통해 원터치 텀블러, 머그컵, 보온병 등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였다.

룸바이홈 키친 원터치 텀블러는 진공 단열 기술을 적용하고 안쪽 병을 동(銅)도금 처리하여 보온·보냉력이 우수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슬라이드 잠금장치를 적용해 원터치로 손쉽게 텀블러를 열 수 있어 음료를 마시기에 편리하다. 360㎖ 기준 190g, 500㎖ 기준 220g의 초경량으로 휴대가 간편하다. 가격은 각 1만7900원, 1만9900원이다.

룸바이홈 키친 스텐 머그와 룸바이홈키친 스텐 텀블러는 캡이 있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스테인리스 재질의 이중 진공 구조로 열전도율을 낮췄다. 각각 330㎖·300㎖ 기준 1만3900원이다.

이밖에 룸바이홈 키친 보온병 350·500㎖ 2종을 각각 1만7900원과 1만9900원에 선보이며 이유식, 죽 등을 따듯하게 보관할 수 있는 룸바이홈 키친 보온죽통을 1만5900원에 판매한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