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에 정윤모 전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기보는 10일 신임 이사장에 정윤모(鄭允模)씨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사장직은 3년 임기이며, 정 신임 이사장의 임기 종료일은 2021년 10월 10일이다.
기보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후보자를 추천하고, 장관이 최종후보자를 선정해 대통령에게 제청하여 임명되는 자리이다.
정 신임 이사장은 1964년생으로 장충고등학교와 연세대 경제학과, 미국 일리노이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행정고시(제31회)에 합격한 뒤 동력자원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장,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중소기업비서관, 중소기업청 차장,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기보는 신임 정 이사장이 약 30년간 행정부처에 몸담으며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 입안과 기업육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정책전문가인 만큼 중기부와의 협조를 통해 기보를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11일 취임식을 진행하고 이사장으로 공식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