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1일 미국 금리 인상에 따라 금융위기가 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그렇게 생각은 안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의 “미국의 금리 인상과 신흥국 금융위기, 미․중 무역 갈등으로 금융위기가 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그렇게 생각은 안하지만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여기에 성 의원은 “기업대출이 850조원, 대기업대출이 163조원, 중소기업대출이 686조원인 상황에서 우리나라 좀비 기업 숫자가 3112개에 달한다”며 “가계부채도 1500조원에 달해 금융위가 이러한 문제에 대책을 마련하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감독원이 기업 평가를 하고 있다. 금감원의 신용기업 평가를 통해서 등급이 낮은 기업을 파악하고 책정 은행별로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