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금호호에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수상태양광을 건설해 이익을 공유하고 수질도 개선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해남신재생에너지 주민협동조합(이사장 정진화)과 금호호 내수면어업 영어조합법인, (유)전남NRE는 10일 무안에 있는 전남NRE 사무실에서 ‘해남 금호호 수질개선 및 주민주도형 친환경 수상태양광발전시설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남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과 어업법인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협동조합 운영, ▲금호호 수면 임대 의향서 확보, ▲개발행위허가 및 수면임대계약, 전기실 부지 임대계약 체결 지원, ▲지역주민 민원해결 및 대관업무 공동주관, ▲SPC지분참여, ▲발전설비 유지관리참여, ▲제반 업무 진행 및 지원 등 발전소 설립과 전반적인 운영을 전남NRE와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NRE는 이에 ▲금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개발 주관, ▲주민협동조합 관리, ▲컨설팅 업무 수행 및 초기 개발자금 부담, ▲특수목적법인 설립 및 지분참여, ▲EPC 및 O&M 주관 등 사업 운영과 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해남 금호호 주민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 금호호 수질 및 환경개선, 환경오염 없는 수상태양광 건설을 공동추진하면서 상호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체결됐다.
배명환 어업법인 대표는 “친환경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호호가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태 전남NRE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남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해남이 전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주 기자 jediru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