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코이호 투자사기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핵심 피의자인 구 신일그룹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범행에 가담한 신일그룹 부회장 김모씨와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 이사 허모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영창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간의 수사내용을 토대로 보물선과 가상화폐를 빙자한 사기범행에 가담 정도가 중하고 구체적인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돈스코이호 사건과 관련해 추후 다른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와 허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5일 남부지법에서 열린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