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제18회 한성백제문화제’ 성황

송파구, ‘제18회 한성백제문화제’ 성황

기사승인 2018-10-14 23:02:18

-2000년 전 한성 백제 시대, 서울 모습 보고 느낄 수 있는 축제-

-잠실역과 평화의 광장까지 역사문화 거리행렬-

14일 오후 4, 평양성 전투를 재현한 승전 행렬과 근초고왕과 왕후진씨 행렬 그리고 백제의 자랑인 왕인박사 사신단 행렬이 잠실역과 평화의 광장까지 1.2km를 따라 행진했다. 지난 12일 개막한 “2018 한성백제문화제최고의 참여프로그램인 역사문화 거리행렬이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한성백제문화제는 위대한 왕, 백가제해(百家濟海)로 빛나다를 주제로 다양한 역사체험과 이벤트로 꾸며졌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백제의 호수는 몽촌해자(올림픽공원 내 인공호수)에 황포돛배(점등)를 띄워, 백제의 최전성기를 이룩하고 활발한 국제 교류와 해상무역을 주도했던 근초고왕 시대의 해상강국 백제 이미지 구현했다.

 이밖에도 올림픽공원 일원에서 상설 개최된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고 알차게 진행됐다. 백제장터, 마을, 주막, 매사냥 체험과 함께 평소에 접하기 힘든 세계 각국의 음식을 소개하고 13일부터는 전통음식연구원의 고증을 받은 한성백제시대의 음식을 재현한 전통 먹거리장터가 열려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근초고왕의 거리행렬을 지켜본 김정수씨(43)초등학교 5학년과 3학년인 아이들과 함께 퍼레이드를 지켜봤다우리가 잘 모르고 지냈던 서울의 백제 이야기를 보고 들으며 아이들과 우리 역사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했다.

‘5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선정’, ‘세계축제올림픽 피너클어워드 6년 연속 수상등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는 매년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송파구의 대표축제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지역은 풍납토성, 몽촌토성, 석촌동고분군 등 한성백제시대의 유적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이라며 백제의 전성기가 한강유역에 머무르지 않았던 것처럼 앞으로의 송파도 서울을 이끌고 세계의 유수 도시와 경쟁하는 전성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곽경근 선임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