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15주년 비전 ‘4차 산업 전진기지 아시아 브뤼셀로 재탄생’

인천경제청 15주년 비전 ‘4차 산업 전진기지 아시아 브뤼셀로 재탄생’

기사승인 2018-10-15 15:55:44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세계 최고·최대의 바이오·헬스 단지가 조성되고 수십개의 국제기구가 운집해 있는 아시아의 브뤼셀로 조성된다.

인천경제청은 개청 15주년을 맞아 국제기구 추가유치 내용이 포함된 5대 목표, 4대 실천전략, 15개 전략 과제로 구성된 인천경제자유구역 비전·전략을 15일 발표했다.

먼저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글로벌 기업 유치와 중국의 FTA 2단계 서비스 시범지구 플랫폼을 활용해 양국간 협력관계를 서비스산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15개인 국제기구를 2030년가지 35개 더 늘려 총 50개의 국제기구를 유치하고 외국인 전담 진료소와 법률·세무 등의 전담 창구를 설치한다.

인천~개성~해주와 연계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통해 대북(對北) 해상, 육상 등 운송사업과 서해경제공동특구 정책을 점진적으로 추진한다.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음악원 등 세계 50위권 글로벌 대학 유치 등을 골자로 한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완공과 더블어 국제기구 등을 활용한 각종 국제행사를 유치하고 IFEZ 내 MICE 연계 관광 및 문화사업 콘텐츠를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송도 4·5·7공구와 인접한 11공구를 연계해 세계 최대·최고의 바이오·헬스케어 단지를 확대 조성한다.

송도에는 IT, BT, A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기업을 유치하고 영종에는 항공정비(MRO)특화단지 및 일반항공산업단지, 청라에는 로봇·드론·신에너지 기업을 집적화할 방침이다.

친환경 기반 컴팩&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미래형 스마트시티로 구축하고 수요맞춤형 스마트시티 특화모델 발굴과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비전·전략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환경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겠다"며 "내부역량을 결집하고 외부자원을 활용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세계 속의 글로벌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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