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전남 목포 4선)이 15일 부인상을 당했다.
박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제 아내 이선자 미카엘라가 2018년 10월 15일 오후 1시 5분 하늘나라로 갔습니다”라며 “입원 308일, 고통없이 평화롭게”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큰딸이 오늘 새벽 도착하고 둘째와 조카들 모두가 임종을 했습니다”라면서 “하늘나라에서 편히 지내길 기도합니다”라고 적었다.
또 그는 “신촌세브란스 병원, 성애병원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고 병원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 의원은 또 다른 글에서는 “7년간 제가 쫓아다니다 처가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저를 선택했습니다”며 “아내와 결혼 50주년, 사실상 저랑 57년을 살았습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아내는 제가 머리를 짧게 컷하는 것을 좋아하고 이발 열흘 후면 이발하라고 성화였습니다. 이발후에는 품평을 합니다”라며 떠나간 아내의 그리움을 글로 표현했다.
고인의 장례식장은 세브란스병원이며 발인은 17일 오전 10시,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공원묘원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