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금융 수요자를 발굴해야 한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은 취임 이튿날인 8일 금융·복지 양방향서비스 제공 100일을 맞아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서민금융진흥원(진흥원)은 지난 7월 1일 전국 3500개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금융↔복지 양방향 연계 지원을 시작했다.
금융·복지 양방향 서비스는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서민금융진흥원과 각 지자체의 지원대상자를 서로 연계하여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로 인하됨에 따라 상환능력이 낮은 취약계층에 대한 효과적인 금융 및 복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 원장은 통합지원센터를 둘러보고 “금융이 필요한 고객이 지자체에서 진흥원으로 연계되는 실적은 다소 미흡한 측면이 있다”며 “지자체와의 유기적인협업을 통해 금융 수요자를 발굴하고 연계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1397 서민금융통합콜센터는 금융생활지원이 필요한 분들이 긴급할 때 언제든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서민·취약계층의 삶을 구석구석을 챙기는 ‘서민금융 119’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서민·취약계층의 금융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서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