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길거리 1회용컵 전용 수거함 시범사업 전개

스타벅스, 길거리 1회용컵 전용 수거함 시범사업 전개

기사승인 2018-10-16 08:57:01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길거리 발생 1회용컵 수거함 설치’ 시범사업을 전개한다.

16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환경부·서울시·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실시하는 이번 사업을 위해 이날 오전 더종로R점 앞에서 이석구 대표, 박천규 환경부 차관,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등이 참석해 기념식을 진행한다.

기념식 이후에는 스타벅스의 ‘일(1)회용컵 없는(0) 날’ 친환경 캠페인 활동으로 현장에서 환경보호 서약에 동참하고, SNS에 다회용컵 사용 모습을 인증한 시민들에게 다회용컵 1000개와 친환경 커피찌꺼기로 제작한 꽃화분 키트 1000개를 오후 1시까지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스타벅스는 1회용컵 재활용을 위한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 주요 상권에 시범적으로 설치할 50여개의 1회용컵 전용 수거함 제작과 향후 보수를 위한 기금 1억원을 기부한다. 기금은 지난 9월 10일 ‘일(1)회용컵 없는(0) 날’ 캠페인으로 진행한 워터보틀과 보틀 커버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되었다.

환경부는 1회용컵 없는 길거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홍보와 정책적 지원을 담당하며, 서울특별시는 해당 지역 지자체와 협의해 1회용컵 수거함 유지 관리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1회용컵 전용 수거함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소비자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유지 관리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1회용품 사용을 줄여 우리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나가며 고객과 지역사회의 동참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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