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 결과 나왔다…31일 증선위 상정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 결과 나왔다…31일 증선위 상정

기사승인 2018-10-19 11:17:44

금융감독원이 19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논란에 대한 재감리 결과를 증권선물위원회에 보고했다. 보고된 재감리 결과는 감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오는 31일 열리는 증선위에 바로 상정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반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이 금융위 집무실에서 금감원 담당임원으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재감리 결과를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증선위는 지난 7월 12일 금감원의 ‘회사의 회계처리방법 부당 변경을 통한 투자주식 임의 평가’ 관련 지적사항이 행정처분의 명확성과 구체성 측면에서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금감원에 재감리를 요청한 바 있다.

김 증선위원장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해줄 필요성 등을 고려해 감리위원회의 심의를 생략하고 오는 31일 열리는 증선위에 해당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외감법에서는 증선위원장이 긴급한 처리 등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감리위원회 심의를 생략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증선위는 “회계처리기준 위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여 객관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명확하고 구체적인 처분을 내릴 것”이며 “심의 과정에서 회사와 감사인에게 소명기회를 충분히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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