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용보증기금의 후속투자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장병완 의원(민주평화당)은 1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국회 신용보증기금 국정감사에서 민간으로부터 창업자금 투자를 받은 이후 후속투자를 유치하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인 기업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투자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까지 신용보증기금의 선도적인 투자가 위험도가 높은 창업초기기업에 대해민간의 후속투자 유인을 촉진하는 마중물의 역할을 하고 있었지만 민간의 투자를 먼저 받아 후속투자가 절실한 기업들을 신용보증기금이 중복투자라는 이유로 자금조달이 이어지지 않아 창업 생태계조성에 반하는 정책이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실제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들이 모태조합등으로부터 시드머니 성격의 소액(1억원이하) 투자를 받은 이후 자금조달 필요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연계를 원하고 있으나 중복투자라는 이유로 지원이 되지 않아 신보의 상담창구에서 발걸음 돌린 기업들이 상당수 인 것으로 파악됐다.

장병완 의원은 “창업초기기업들이 후속투자를 유치하지 못해 성장정체와 함께 경쟁력이 이어지지 못해 투자시장 내에서 사각지대에 놓이고 있다.” 며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원천인 창업기업에 대해 경쟁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신보의 적극적인 후속투자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