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성일종 의원 “보증서담보 중기대출 금리 인하해야”…윤대희 “지적에 공감”

[2018 국감]성일종 의원 “보증서담보 중기대출 금리 인하해야”…윤대희 “지적에 공감”

기사승인 2018-10-19 16:13:35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서를 발급해 은행이 중소기업에 대출을 해주는 보증서담보대출의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은 19일 열린 신용보증기금 국정감사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서 담보대출의 시중은행 금리가 물적 담보대출보다 높은 문제점을 지적하며, 금리인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성일종 의원이 신용보증기금과 은행연합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보증서담보대출의 평균금리는 최저 3.32% ~ 최고 4.47%에 달한다. 신보가 부담하는 평균 보증료율 1.1%를 고려할 때 4.42% ~ 5.57%에 수준이다.

반면, 부동산 등을 담보로 하는 물적담보대출의 경우 평균금리가 최저 3.36% ~ 최고 4.06%로 보증서담보대출 보다 오히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일종 의원은 “신보가 지급 보증을 하고, 담보관리비용도 들어가지 않는 보증서담보대출의 금리가 물적담보대출 보다 높은 현 구조는 시중은행의 배만 불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리스크 없는 100% 보증의 경우 직접대출 하거나 기금예치를 통해 0% ~ 1.5% 이내로 이자부담을 낮출 것”을 제안했다.

이에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성 의원의 지적에 공감하며,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