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는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발달 장애인 골프 선수단 ‘SRC 티업’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KB국민카드가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한국어 맞춤 교육 지원에 2억원을 후원했다.
롯데카드, 발달 장애인 골프단에 천만원 후원
롯데카드는 22일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부여CC에서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발달 장애인 골프 선수단 ‘SRC 티업(Tee Up)’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8월부터 진행된 ‘2018 제9회 롯데카드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에 롯데카드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지적·자폐성 장애인의 성취감과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창단된 발달 장애인 국가대표 골프 선수단 ‘SRC 티업’은 국내외 유수의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골프단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 및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매년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우리 주변 소외계층을 위해 스포츠‧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후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 다문화 가정 한국어 교육에 2억원 후원
KB국민카드는 23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한국어 맞춤 교육 지원에 2억원을 후원했다.
후원금은 ‘금강학교’ 등 전국 16개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어린이 160명을 위한 한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에 쓰인다.
내년 10월까지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교원 자격증을 소지한 한국어 전문강사가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한국어 읽기와 쓰기 ▲생활단어 익히기 ▲일상회화 익히기 ▲한국문화 이해 등에 대해 강의한다.
또 교육 전문성 제고를 위해 강사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 대한 이해와 교수법 관련 전문가 강의도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한국어 맞춤형 교육 지원 사업은 KB국민카드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언어장벽 등 한국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선 보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어린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 보일 계획”이라 밝혔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