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중국 방문객을 포함한 해외 유니온페이카드 고객들이 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가맹점 결제 인프라 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카드가 10월 홀가분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카드가 한국엔에프씨와 ‘앱투앱 서비스’ 시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신한카드-현대백화점면세점-UPI 제휴협약식 개최
신한카드는 24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현대백화점면세점,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UPI)과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카드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등 유니온페이 카드 회원의 결제를 위한 가맹점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고 전표 매입과 정산 업무를 처리한다.
신한카드를 비롯한 3개 회사는 공동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통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면세점 매출 증대에 협력키로 했다.
QR코드와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의 퀵패스 등 UPI의 새로운 지불결제 기술 면세점에 적용하고,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제휴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면세점 매출 증대와 함께 향후 국내 면세점과 백화점의 UPI 매입 시장 공략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3개 회사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카드, 10월 ‘홀가분 이벤트’ 진행
삼성카드는 고객들의 여가와 일상생활에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7일까지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관람을 희망하는 영화관 선택 후 이벤트에 응모하고 삼성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회원 중 990명을 추첨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개봉 당일 상영회 티켓 2매와 CGV 콤보 교환권을 제공한다.
오는 28일까지 크리스피크림 도넛 행사 대상점에서 삼성카드로 ‘하이 카카오 하프 더즌(삼성카드 행사 전용)’을 구매하면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하프 더즌’을 무료로 제공한다. 하이 카카오 하프 더즌(삼성카드 행사 전용)은 시즌 도넛 6개로 구성돼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카드, 한국엔에프씨와 ‘앱투앱 서비스’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하나카드가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의 일환으로 한국엔에프씨와 지난 15일 한국엔에프씨 본사에서 ‘앱투앱 서비스’ 시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가 공동 협력하기로 한 ‘앱투앱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모바일 POS’로 활용하는 것을 전제로 스마트폰의 ‘NFC기능’을 활성화해 ▲가맹점주와 고객의 스마트폰을 마주대면 결제가 이루어지는 ‘폰 투 폰’ 방식 ▲가맹점주의 스마트폰과 고객의 카드를 마주대면 결제가 이루어지는 ‘카드 투 폰’ 방식 ▲온라인쇼핑 시 결제 링크로 접속한 후 스마트폰에 카드를 접촉하여 결제가 이루어지는 ‘링크 결제방식’ ▲가맹점주의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생성,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코드를 읽음으로써 결제가 이루어지는 ‘QR코드 결제방식’ 등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결제서비스를 지원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나카드와 한국엔에프씨는 혁신적 금융서비스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시행중인 ‘지정대리인’ 제도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며 “공동작업을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검증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