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24일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64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날 3분기 순이익 8478억원, 누적 기준 2조6434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분기기준 전분기 대비 9.6% 감소하고,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한 수준이다.
누적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 신한카드 대손충당금 환입액(세후 약 2800억원)을 제외하면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신한금융의 이자이익은 누적 기준 6조3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10.1% 늘었다. 비이자이익도 1년 전보다 5.1% 증가한 1조1610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3조30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 소폭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지난해 1분기 신한카드 충당금 환입에 따라 257.4% 증가한 5680억원으로 나타났다.
계열사별로 신한은행은 누적 기준 순익 1조916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3.0%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만을 놓고 보면 6447억원으로 4.0%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4조1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13.2%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714억원으로 4.6% 줄어들었다.
9월말 원화대출금은 205조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5.0% 증가했으며, 3분기증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1%p 떨어졌다.
9월말 연체율은 지난해 말보다 0.03%p 오른 0.26%,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7%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3분기 누적 순익 395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9.3% 감소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300억원, 신한생명은 1292억원의 순익을 보여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3%, 25.0% 증가했다.
이밖에 신한캐피탈은 지난해 동기 대비 31% 증가한 876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97억원(지분율 감안 후), 신한저축은행은 135억원의 순익을 달성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