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6일 자본시장 혁신과정에서 “일반 투자자에 대한 공모 분량 축소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진태 의원의 “공모주 개인배정 물량을 20% 이하로 축소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가”라는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현재 공모주는 일반청약자에 20%, 우리사주조합에 20%, 코스닥벤처펀드에 30%, 고위험고수익투자신탁(하이일드펀드)에 10%, 나머지는 기관에 배정하도록 돼 있다.
금융위는 공모주 물량 배정 비율을 주관사인 증권사의 자율에 맡겨 책임을 높이는 쪽으로 제도 개선을 검토중이다.
최 위원장은 “혁신방안에서 IPO를 주관하는 주관사의 자율성과 책임성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은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