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26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제10차 남북장성급군사회담 전체회의가 개최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회담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남측은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을 수석대표로 총 5명이 대표단으로 참가한다. 북측은 안익산 육군 중장(소장급)을 수석대표로 5명이 함께한다.

남북장성급회담 개최는 남측이 전통문을 통해 제의해 이뤄졌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은 '9·19 군사합의서' 이행과 관련한 중간평가와 향후 추진 일정 등을 협의한다.

남북은 이번 회담을 통해 군사위 구성·운영 방안을 전격 합의한다면, 이를 통해 향후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기준으로 한 평화수역·공동어로구역 조성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