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뷰티 제품을 구입하는 4050 세대 남성이 늘어나고 있다.
29일 티몬은 최근 3개월(7월27일~10월26일)간 연령별 남성 뷰티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남성들의 뷰티 상품 매출 18%를 기록했다. 특히 40대 남성이 구매한 뷰티 상품 매출은 28%, 50대 남성 매출은 53% 증가했다. 이는 미용관련 제품을 직접 구매하지 않았던 4050대 남성이 최근 들어 적극적으로 화장품, 바디케어 제품 등을 검색해 직접 구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0대 남성의 경우 에센스 매출은 221% 급증했으며, 간단하게 떼고 붙일 수 있는 마스크시트 매출도 31% 상승했다. 클렌징폼, 클렌징 비누, 클렌징 오일 등 클렌징 제품군 매출도 10% 증가했다.
50대 남성의 마스크시트 매출 역시 41% 상승했다. 에센스 매출은 275%, 클렌징군은 13% 상승했다.
갑작스럽게 기온이 변한 10월 들어서부터 클렌징·보습관련 제품 매출이 급증했다. 40대 남성의 에센스 매출은 357%, 마스크시트는 117%, 클렌징 제품군 매출은 479% 증가했으며, 50대 남성의 경우 각 부분 620%, 73%, 47% 매출이 늘었다.
이에 따라 티몬은 오는 31일까지 가을철에 피부를 지키기 위한 뷰티페어를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 미샤,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매일 유명 브랜드들의 특가 상품을 준비했으며 쿠폰 혜택까지 제공한다. 뷰티페어 기간 동안 매일 5000원 쿠폰을 제공하며 BC카드 고객들은 결제시 10% 추가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임석훈 티몬 리빙실장은 “경제적 안정감을 바탕으로 젊은 감각을 유지하는 영포티뿐 아니라 이제는 영피브티 남성들이 뷰티 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탄력, 미백 등 피부 고민에 따라 마스크팩과 에센스를 구입하는 적극적인 소비자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