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건축 인허가 면적, 전년比 10.3% 감소

3Q 건축 인허가 면적, 전년比 10.3% 감소

기사승인 2018-10-30 09:54:43

올해 7월~9월 건축 인허가 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감소했다.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과 상업용 건축물에서 허가와 착공, 준공 면적이 모두 줄어든 탓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이 전년동기 대비 10.3% 감소한 3879만5000㎡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동수는 0.1% 증가한 6만8409동이다. 지역별 허가 면적은 수도권이 26.5% 감소한 1581만6000㎡, 지방이 5.8% 증가한 2297만9000㎡이다.

건축 용도별로는 주거용 1488만9000㎡, 상업용 1059만3000㎡, 문교사회용(의료시설, 극장·전시장 등) 168만5000㎡로 각각 13.9%, 13.6%, 23.2% 감소했다. 반면 공업용은 398만5000㎡로 2.1% 증가했다.

착공 면적(2750만2000㎡)도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1224만7000㎡, 지방 1525만5000㎡다. 동 수 역시 작년 대비 7.8% 감소한 5만277동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816만㎡, 상업용 849만5000㎡, 문교사회용 153만㎡로, 각각 34.8%, 13.6%, 0.1% 감소했고, 공업용은 405만9000㎡로 5.7% 증가했다.

준공 면적(3654만㎡)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707만㎡, 지방 1946만9000㎡다. 동수는 5.9% 감소한 5만2951동이다. 주거용 1564만8000㎡, 상업용 900만4000㎡, 공업용 342만2000㎡, 문교사회용 173만㎡로 각각 11.7%, 5.9%, 5.3%, 10.9%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녹색건축과 송시화 과장)는 “올해 3분기 주요 특징으로 전년동기 대비 주거용 건축물과 상업용 건축물에서 허가와 착공, 준공 실적이 모두 감소했다”며 “특히 허가 면적 보다 착공 면적에서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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