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소주 수요 급증… 신공장 증설로 매출 두 배 늘릴 것”

“한라산 소주 수요 급증… 신공장 증설로 매출 두 배 늘릴 것”

기사승인 2018-10-30 14:16:54

한라산 소주가 1000억원대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신공장 완공을 마치고 가동에 들어간다. 

30일 한라산 소주는 내달 2일 본사에서 창립기념일 행사와 더불어 신공장 준공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웅 한라산 소주 대표는 “한라산 소주의 수요가 급증했지만 기존 설비로는 이를 충족시킬 수 없었다”면서 “신공장 증설로 하루 25만병 생산이 가능해져 원활한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신공장 준공을 통해 한라산 소주 매출을 2배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라산 소주는 지난 1950년 설립되어 제주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서 오랜 전통과 양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주 제품을 생산해왔다.

한라산 소주는 최근 들어 제주 지역을 넘어 전국 유통은 물론 해외 수출이 급증하며 많은 생산량을 요구받았왔다. 

실제로 한라산의 매출은 2014년 395억원에서 지난해 460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 수출량도 2016년 300만병에서 지난해 500만병으로 50% 이상 증가했다. 

한라산 소주는 신공장 준공을 계기로 공장내 최첨단 최신 설비에 의한 생산 공정과 제주 근현대사를 경험할 수 있는 명소를 묶는 투어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이는 제주지역 관광객을 유치하고 한림읍 지역 상권을 부흥을 위함이다. 

한라산소주 관계자는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대기업과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큰 과제”라면서 “발생한 수익은 회사와 직원들에게 재투자하고 한라산만의 특별함을 간직한 회사로 성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4대째 68년간 이어온 향토기업으로 앞으로도 도민들의 성원에 항상 보답하며 100년 기업이 될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이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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