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국 프랜차이즈 ‘큰맘 할매순대국’에서 사용되는 육수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식약처에서 회수에 나섰다.
30일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식육가공업체인 ㈜인화푸드에서 제조한 ‘큰맘 할매순대국용 육수’ 제품에 대한 식약처 자가 품질검사결과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곧바로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중단·회수조치를 내렸다.
해당 제품은 경상북도 영양군 소재 공장에서 제조된 제품으로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 2019년 10월 10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에게 판매 중지를 요청했으며 소비자와 영업자에게 회수 협조를 요청했다.
큰맘 할매순대국 관계자는 “하청업체인 인화푸드에 대한 1차 검사에서 적발된 것은 맞다”면서 “다만 샘플 회수과정에서 (대장균이) 들어갈 수 있어 다시 2차 샘플을 가져간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2일께 2차 샘플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불검출을 확신하지만) 만에 하나가 있어 현재 자체적으로 전량 회수해 폐기했다”라고 덧붙였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