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의 전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다.
탐사보도전문매체인 뉴스타파는 양 회장이 지난 2015년 4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폭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양 회장이 사무실에서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욕설하며 뺨을 때리고 무릎을 꿇리고 사과를 강요하는 장면이 나온다.
양 회장의 영상이 공개되자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양 회장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위디스크가 음란물 유통을 방치한 혐의를 잡고 수사해 온 만큼 폭행 사건도 병행 수사할 방침이다.
국내 웹하드 업계 1, 2위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인 양 회장은 2010년부터는 로봇 개발을 시작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