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해양경찰서가 위도를 방문해 ‘찾아가는 도서 종합민원서비스’를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찾아가는 섬마을 종합민원서비스’는 바다라는 공간적 제약으로 육지와 동떨어진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각종 생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안해경에서 추진한 행사다.

부안해경에서는 40여명의 경찰관과 자원봉사자를 구성해 도서지역인 위도를 직접 방문해 ▲ 민원접수 및 민원·법률상담 ▲ 해안가 정화활동 ▲ 안전 교육(심폐소생술) 및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미용 시설이 전무한 위도 주민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다옴봉사회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머리 커트와 염색을 준비했다.

임재수 부안해양경찰서장은“이번 행사로 해양경찰이 도서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지역 주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더”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