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지수가 13개월만에 최대치인 2% 상승률을 보였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정이 소비하기 위해 구입하는 재화와 용역 평균가격을 측정한 지수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2로 지난해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농산물과 석유류 상승폭 확대로 9월 1.9%보다 높은 2.0% 올라 13개월만에 2%대 상승률을 보였다.
전월대비로는 석유류(3.2%)가 오른 반면 채소·과실 생산량이 많아지면서 가격이 하락해 전체적으로 0.2% 하락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9월 대비 0.1%,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1.1% 각각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9월대비 0.1%,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0.9%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9월 대비 0.3% 하락했다. 반면에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2.4% 상승했다. 식품은 9월 대비 1.6% 하락했다.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3.5% 상승했다.
식품이외는 9월 대비 0.5%, 지난해 동월 대비 1.8% 상승했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9월 대비 0.2% 하락했다.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2.1%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9월 대비 7.5% 하락했고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10.5% 상승했다. 지난해 동월 대비 신선어개 3.7%, 신선채소 13.8%, 신선과실 11.4% 각각 상승했다.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9월 대비 0.1% 하락,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1.7% 상승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9월 대비 ▲교통(1.5%) ▲주택·수도·전기·연료(0.3%) ▲가정용품·가사서비스(0.4%) ▲음식·숙박(0.2%) ▲교육(0.1%)은 상승했다.
▲주류·담배 ▲의류·신발 ▲통신은 변동이 없었다. ▲보건(-0.1%) ▲기타 상품·서비스(-0.2%) ▲오락·문화(-0.5%) ▲식료품·비주류음료(-2.5%)는 하락했다.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5.6%) ▲교통(4.6%)등 10개 부문은 상승했다. ▲보건(-0.4%) ▲통신(-1.8%)은 하락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