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삼성바이오 재감리안 심의 14일 재논의

증선위, 삼성바이오 재감리안 심의 14일 재논의

기사승인 2018-11-01 09:48:52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를 가리기 위한 심의가 오는 14일 다시 열린다. 

1일 금융위에 따르면 증선위는 오는 14일 예정된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재감리안을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

전날 증선위는 삼성바이오의 회계부정 혐의를 둘러싸고 오전부터 심의를 진행했다. 오전 금감원의 재감리안 보고가 있었으며, 오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회계법인의 소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증선위는 저녁식사 이후 금감원,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법인이 모두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하는 대심제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금감원은 삼성바이오가 고의적으로 분식회계를 벌였다는 기존 입장과 이에 따른 중징계 제재 방침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계처리 방식 변경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날 결론을 내지 못한 증선위는 다음 정례회의가 열리는 14일 심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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