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판단 어려운 60대 할머니 둔기에 남편 숨져

사리판단 어려운 60대 할머니 둔기에 남편 숨져

기사승인 2018-11-01 18:36:38

청주에서 사리판단이 어려운 60대 할머니가 남편에게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께 청주 서원구 한 주택에서 남편 B(70)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다만 A씨는 과거 뇌출혈로 정상적인 사리 판단이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범행 사실을 시인했으며, 경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해당 사건을 검찰에 보낼 방침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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