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데이’(11월 1일)를 맞아 대형마트들이 연중 최저가에 한우를 판매하고 나섰다.
‘한우데이’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로 11년 차에 접어들었다. 주요 행사로는 ‘한우숯불구이축제’를 비롯해 ‘한우 할인판매’, ‘시식회’ 등이 있으며, 할인판매의 인기가 가장 높다.
1일 각 마트에 따르면 이마트는 4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한우 전 품목을 40% 할인해 판매한다. 한우 1등급 등심은 100g당 5400원, 앞다리, 사태, 우둔, 설도, 목심 등 국·불고기용은 100g당 2940원에 판매된다.
롯데마트도 4일까지 한우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한우 500여 마리(100여t)를 준비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도 3일까지 한우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특히 1+등급 등심을 6970원(100g)에, 1+등급 국거리·불고기용은 3120원(100g)에 판매한다. 다만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행사카드(KB국민, NH농협, 팝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홈플러스는 7일까지 농협 안심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사골·꼬리 반골·우족·잡뼈 등 국거리는 50%, 등심·안심·특수부위 등 구이류와 갈비는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편 ‘한우숯불구이축제’는 2일까지 성동구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해당 행사에서는 한우 등심을 55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양지나 안심 등의 부위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