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직구) 액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직구 액수는 1년 전보다 35.9% 증가한 6천956억원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직구 액수를 살펴보면, 미국이 367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연합이 1400억원, 중국 1228억원, 일본 461억원 순이었다.
특히 중국이 1년 전과 비교해서 104.1%나 급증했다. 통계청은 구매대행 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으로 구매 환경이 크게 개선된 효과로 분석했다.
민경삼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중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구매대행 업체의 마케팅 경쟁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4분기에는 전체 직구 액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