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아크부대와 국고금 관리 및 각종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업계 최초 퇴직연금 DC형의 모바일가입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KB국민은행은 평택 외환센터에서 베트남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 교실을 오픈했다.
KEB하나은행, UAE 파병 아크부대와 자매결연
KEB하나은행이 4일 아랍에미리트에 파병되어 있는 대한민국 육군 UAE군사훈련 협력단(아크부대)과 국고금 관리 및 각종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파병 장병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기부금 3만달러를 기탁했다.
아크부대는 2011년 1진 파병 이후 2018년 11월 현재 14진이 임무수행 중으로, 폭염과 모래폭풍을 극복하며 UAE군과의 강도 높은 연합훈련으로 UAE와의 양국협력 및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UAE에 진출한 국내은행 중 유일하게 AED(아랍에미리트 현지 통화) 예금과 송금 업무가 가능한 라이센스를 보유한 은행이다. 아크부대의 국고금 관리를 비롯한 각종 금융업무를 수행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에 따라 이번 자매결연이 성사됐다.
신한은행, 업계 최초 퇴직연금 DC가입 모바일 서비스 실시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을 통해 근로자가 직접 DC가입 신청이 가능한 ‘DC모바일부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DC제도는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으로 근로자가 직접 정기예금 및 다양한 투자상품 등을 직접 선택하여 운용할 수 있어 적극적 노후준비를 대비하는 근로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DC모바일부스’란 DC제도 신규/전환 시에 가입 근로자가 모바일에서 모든 서류를 작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 DC제도는 근로자가 운용하고자 하는 상품과 투자비중 등을 직접 서류에 작성해야만 가입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모바일을 통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해당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신한은행을 거래하지 않는 고객들도 모바일 회원가입만으로 DC가입신청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 베트남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 교실 운영
KB국민은행은 경기도 평택시 평택로에 위치한 KB국민은행 평택 외환센터에서 베트남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 교실 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오픈한 평택 외환센터는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일요일에 영업을 한다. KB국민은행은 (사)해피피플 및 베트남커뮤니티와 함께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외환센터 내 2층에서 매주 일요일 초급/중급 2개반의 한국어 교실을 운영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언어 문제로 한국 생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근로자들에게 한국어 교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