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게임이 쏟아진다… '킹덤하츠3' vs '슈퍼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크로스오버 게임이 쏟아진다… '킹덤하츠3' vs '슈퍼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기사승인 2018-11-06 05:00:00
사진=슈퍼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공식 홈페이지

친숙한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크로스오버 게임 '슈퍼스매시프라더스 얼티밋'과 '킹덤하츠 3'가 연이은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각각 미국 디즈니와 일본 게임, 애니메이션 유명 캐릭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다.

콘솔 게임 중 크로스오버의 대표작으로는 닌텐도의 슈퍼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와 스퀘어에닉스의 킹덤하츠 시리즈가 꼽힌다.

슈퍼스매시브라더스는 ‘슈퍼마리오’ 시리즈의 ‘마리오’, ‘포켓몬스터’의 ‘피카츄’ 등 각각 다른 게임의 캐릭터들이 한 자리에서 대결을 펼치는 크로스오버 게임의 대표적인 타이틀이다. 1999년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를 시작으로 올해 발매되는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까지 총 5편이 제작됐다.

‘전원 참석’이라는 슬로건을 달고 나오는 최신작 슈퍼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은 기존에 등장한 캐릭터들과 새로운 캐릭터까지 현재 74종이 공개됐으며 추후 더 추가될 예정이다. 가장 최근 발표된 캐릭터는 슈퍼마리오 시리즈에 등장하는 ‘뻐끔 플라워’로 지난 1일 공개됐다.

사진=스퀘어에닉스 공식 홈페이지

킹덤하츠 3는 스퀘어에닉스가 월트디즈니와 협업을 통해 제작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2002년 '킹덤하츠 1', 2005년 '킹덤하츠 2'를 잇는 정식 넘버링으로 13년 만에 발매되는 시리즈 최신작이다. 킹덤하츠 고유 캐릭터 ‘소라’와 디즈니 캐릭터 ‘도날드’, ‘구피’, ‘지미니’ 등이 킹덤하츠와 디즈니 오리지널 세계를 넘나들며 펼치는 모험을 그린다. 

현재까지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디즈니랜드’, ‘헤라클레스’, ‘토이스토리’, ‘라푼젤’, ‘겨울왕국’, ‘빅히어로’ 등 캐릭터와 다양한 세계가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원작 애니메이션 성우를 그대로 기용해 디즈니 팬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발매되는 두 크로스오버 대작들을 두고 각 게임 공식 유튜브에는 “킹덤하츠 2를 초등학생 때 즐겼다. 3가 나오길 기다리며 난 어느덧 성인이 됐다. 너무나도 기대된다”, “슈퍼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이 12월에 출시되는데 11월 한달 삭제하는 방법 아시는 분?” 등 기대감을 나타내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슈퍼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과 킹덤하츠 3는 오는 12월 7일과 내년 1월 25일 각각 출시될 예정이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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