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식 농협중앙회 전무이사(부회장)와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가 6일 연임에 성공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날 허식 부회장과 김원석 대표가 11월 8일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허 부회장과 김 대표는 인사추천회의 추천을 거쳐 6일 열린 대의원회와 임시주주총회에서 각각 선임됐다. 허 부회장과 김 대표의 임기는 8일부터 2년동안 이다.
허 부회장의 경우 지난 2년간 전문경영인으로서 김병원 회장이 주문한 2020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손익목표 달성,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농협정체성 확립,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 구축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성과를 인정 받아 연임이 결정됐다.
허 부회장은 연임이 결정된 직후 “산적한 현안 중 상호금융 비과세 특례일몰기간 연장, 고향사랑기부금제도 도입, 농업의 공익적 기능 헌법 반영 등 농업인에게 직접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안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는 영농자재 가격 인하를 통한 농업경영비 절감, 쌀 가격 회복 및 소비 확대, 농업인이 제값 받는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 정부 일자리위원회 민간위원(농업)으로 농업분야 일자리 창출과 농촌지역 균형발전 등 현안 해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농협은 후속 인사에서도 능력과 자질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우선시하는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