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가격이 불안정해지면 임대사업자 대책을 포함해 여러 가지 대책을 과감하게 취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질의에서 김종훈 의원(민중당)이 “민간 임대사업자에 혜택을 주는 것은 문제”라고 하자 “부동산 가격에 대해 아직 방심할 수 없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김 부총리는 “임대사업자 정책은 서민 주거 안정이라는 차원에서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지난해 임대사업자에 세금혜택 등을 주면서 서민주택 안정 차원에서 정책을 펼쳤고, 9·13대책 때는 과도한 혜택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9·13 대책에서 금융대책이 훨씬 세게 나가서 부동산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는데, 향후에도 주시하고 필요하면 과감한 조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