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고양시-박찬호 유소년야구캠프', 10~11일 열린다

'2018고양시-박찬호 유소년야구캠프', 10~11일 열린다

기사승인 2018-11-07 11:24:28


2의 박찬호를 꿈꾸는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2018고양시-박찬호 유소년야구캠프가 오는 10~11일 고양시 설문동 NH인재원에서 개최된다.

고양시 후원, 박찬호장학재단 주최로 8회째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전국에서 5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유소년 야구선수(초등학교 4~6학년) 120명과 코리안특급박찬호씨 등 프로야구 전·현직 선수로 구성된 멘토 12명이 참가한다.

특히 20111회 캠프 참가자인 김혜성 선수(넥센·내야수)가 이번에 멘토로 참가, 어느 해 보다 뜻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김 선수는 2011년 고양시 문촌초등학교 6학년 때 캠프를 통해 큰 꿈을 다졌다.

지금까지 캠프를 거쳐 간 유소년 야구선수만 줄잡아 1000여 명. 이들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대선수로 성장하면서 국내 최고의 유소년 야구캠프라는 명성을 얻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멘토는 ‘1200이닝 1200탈삼진의 대기록을 세운 송승준을 비롯해 오현택 민병헌(이상 롯데) 이성열 정근우 김태균(이상 한화) 황재균(KT) 김혜성 서건창(이상 넥센) 홍성흔(샌디에이고) 차명주(KBO 육성위원) 선수 등 국내 야구 올스타급이다. 송승준 정근우 김태균 서건창 홍성흔 차명주 선수는 캠프에 매년 참석하는 붙박이 멘토이기도 하다.


박찬호씨는 “2011년부터 고양시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 캠프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멘토를 통해 자신의 꿈을 더욱 다지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멘토들은 12일 동안 꿈나무들과 함께 포지션별로 훈련을 같이 하고 자신들의 어린 시절 경험도 들려주준다. TV에서나 보던 유명 선수를 직접 만나는 것은 물론 그들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을 수 있어 참가 신청은 갈수록 늘고 있다.

캠프에서는 야구 관련 기술뿐 아니라 레크리에이션, 미니운동회, 멘토들의 경험담 소개, 선수로서의 자세 등 심적 안정과 기술 등 교육도 병행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야구 꿈나무들이 고양시에서 열리는 이 캠프에서 많은 교훈과 선수로서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고양시는 유소년스포츠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