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도 한국시리즈 열기를 막지는 못했다.
KBO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두산베어스 대 SK와이번스의 2018 KBO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입장권 2만5000장이 매진됐다고 7일 밝혔다. 취소된 예매분 300여장도 오후 4시부터 현장 판매되자마자 곧바로 팔렸다.
이날 정부는 수도권 3개 시도(서울·경기·인천)를 대상으로 올가을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선수들은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임했다. KBO에선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상황을 체크하면서 경기 진행 여부를 검토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1차전부터 3차전까지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 한국시리즈만 놓고 보면 17경기 연속 매진 행진이다.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관중은 13경기에 24만260명으로 늘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