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은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8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에 참석해 ‘2018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대상’을 수상했다.
문 의장은 “학생들이 직접 선정해서 주는 상이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들이 격조 높은 언어 사용으로 품격 있는 국회를 만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시상식 전 문 의장은 ‘국회의원 선플정치선언문’에 서명한 20대 국회의원 297명(99.3%)의 명단이 새겨진 동판을 전달받았다.
이날 6회째를 맞이한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은 고등학생 등으로 구성된 전국 청소년 선플SNS기자단 학생 대표들이 직접 선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기자단은 국회회의록시스템에 수록된 의원들의 지난 1년간 본회의 등 발언 내용을 분석, 소통과 화합의 아름다운 언어 사용을 실천해온 선플 국회의원 26명을 선정했다. 또 선정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이 직접 국회의원들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한편 2018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은 강석호, 위성곤, 박순자 의원 등 26명이 수상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