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임종석 실장에 대해서 요즘에 야당이 굉장히 공격을 많이 하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7일 오후 방송된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임종석 실장을 겨냥한 게 아니라 대통령님을 겨냥한 비판이다”라며 “대통령님이 제대로 건사를 못한다. 이런 얘기가 지금 나오게끔 만들려고 하는 그런 포석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실장에 대한 타겟팅이 아니라 문 대통령에 대한 타겟팅이 아니냐 그렇게 보고 있다”고 했다.  
  
또 박 의원은 “문 대통령으로부터 부여되지 않은 역할을 한다면 문제가 될 텐데, 문 대통령이 계속 특별한 임무를 부여해주고 있다. 임 실장은 이를 따르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UAE에 간 것은 문 대통령이 특사 자격을 부여해서 갔다 온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임 실장의 비무장지대(DMZ) 시찰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선 “임 실장에게 ‘왜 선글라스를 써서 이런 분란을 일으키냐’고 뭐라고 한 적 있다”고 덧붙였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