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은 8일 양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은 첫날 조사에서 직원 폭행과 엽기행각 강요 등 주요 혐의에 대해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0여 명에 달하는 또 다른 폭행과 강요 피해자가 있는 것을 확인해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또 양 회장이 불법 촬영물 등 음란물 유통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통해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양 회장이 운영한 웹하드 업체 등의 자금 흐름과 탈세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최근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